잇몸일으키기

우리의 목적없는 여행지의 후반부는 춘천이다.

원래 100%계획되로 움직이는 타입이었으니 이번여행은 그냥 맘가는곳으로 움직여봤다.

뭐 나쁘지 않다..

즉석에서 어디갈까? 즉석에서 어디서 하룻밤 보낼까? 뭐먹을까...

아무튼 단양에서 바로 춘천으로 야밤에 넘어오면서

차안에서 즉석으로 이곳 The plain 호텔을 예약했다.

나름 꽤나 저렴했는데 분위기가 좋아보여 선택했는데...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여기 블로그를 남길정도로 좋았다.

보통 블로그를 남기는거면 정말 좋았거나 아니면 악의적으로 좋지않은 후기를 남기는 경우가 많다.

아무튼 이곳은 널리 알려도 좋을정도로 괜찮았다.

입구에 들어가면 저렇게 예쁜 리셉션이 있고

뭔가 고급스러워 보이시는 주인장? 님께서 맞이 해주신다.

늦은밤에 들어와서 바로 우리방으로 이동했다. ㅎ

원래 밖에도 좀 보고 그러는데 너무 피곤했다.

오...

생각보다 너무 깨긋하고 감각이 있는 방이었다.

아니...화장실도 ㅋㅋ

오픈한지 얼마 안되신것 같다 한...1년? 정도 남짓?

음...저렴한방 신청했는데 

음...... 가격대비 상당히 만족한다.

뭔가 깔끔하고 있을건 다 있으면서 간결하고 인테리어가 세련되었다.

좋다.

젊은사람들 가성비 따지는데 이만한곳이 없는것 같다.

덕분에 정말 잘 쉴 수 있었다.

아침에 떠나기전

우리는 이곳을 구경하기로 한다 내부도...외부도...ㅎㅎ

저기 커피기계에서 맛있는 커피를 들고 외출한다.

호텔 카운터? 라고 해야하나...암튼 너무 예쁘다.

유럽컨셉을 확실하게 잡으신것 같다.

우린 차를 반대편에 세우고 왔는데

너무 어두운 밤이라 이런 주차장이 있는지 몰랐다.

아무튼 우리쪽에도 대략...5~6대정도 댈 수 있던데 이곳도 10대정도는 댈 수 있어 보인다

구경하는데 어디선가 울어대며 접근하는

산짐승이 다가온다.....

아..여기 춘천이지?

발라당 눕더니

우리를 강제로 앉게 한다. ㅎㅎㅎ

정면에서 찍어봤다.

늦은밤에 오느라 이렇게 생긴줄도 몰랐다 ㅎㅎㅎ

아침에서야 알게되었네 

동네 깡패처럼 어슬렁 어슬렁 

먹이찾아 돌아다닙니다 ㅋㅋ

마침 공터에 있던 밤송이를 어두운 골목으로 끌고가

발로 멱살잡고 시비를 텁니다. ㅋㅋ

참 건강하게도 열었네요

호텔바로 앞 도로를 건너 ((로드킬 당할까봐 조금 무서웠음 ㅋㅋ))

쪽문? 암튼 조그마한 길목을 따라가면 이렇게 멋진 산책로가 보입니다.

왼쪽데크로 쭉 걸어가 봅니다.

와...잠만자고 그냥 나갔으면 못볼뻔 했네요

너무...멋있고 예뻐요!!

가슴이 탁 트이는?

오...사전에 알아보지 않고 온 호텔치고 서비스도 좋고 시설도 좋고 

경치도 좋았네요?

이곳이 의암호라고 하네요

보이세요?

할아버지가 즉석에서 가방열어 낚시대로 물고기를 

2분컷 하십니다.

진짜 넣고 2분이면 뭔가 물고 올라옵니다 ㅋㅋ

저 가방에 넣어 가시는데 물고기종류 물어보니 블루길 이라 하시네요 

동영상 하나 첨부하고 마무리 합니다.

아무튼 춘천에 숙박할 일 생기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사실...이런 추천홍보는 안하는게 다음에 제가 올때 더 깨끗할것 같아 안하고 싶지만

그래도 제 티스토리는 좋은정보 제공하는곳이니 특별히 올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