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일으키기

사전에 아무런 정보 없이 

그저 30년전 친가를 찾아온 이곳 괴산에서

어릴적 몇번 왔던 희미한 기억으로 장에도 가보고

할머니댁에도 가본다.

마침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3일 8일 장날에 걸려 5일장 구경과 맛난걸 먹고

이제 근처의 관광정보를 검색 후 산막이 옛길로 찾아왔다.

후기부터 말씀드리자면 정말정말

정말 후회없는 자연픙경에 

생각보다 너무 만족했습니다.

사실 이런곳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고 인기가 있지 않은점은

어찌보면 안타깝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다행? 아무튼..  참 좋은데 사람들의 방문은 좀 적습니다.

산막이옛길 첫 시작은 비학봉마을이라는곳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평일이라 그런가..

사람이 참 없습니다.

아니...저희가 좀 늦게 왔죠 4시?인가 왔어요 ㅎㅎㅎ

비학봉마을에대한 이야기와 대략적인 코스 소개가 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뭐 그냥 충북 괴산이라는 자연좋고 공기좋고 사람좋고 여유로운곳이라고만 생각하고

어디 한번 가보자~ 라는 마음으로 즐기러 갑니다.

저희가 늦게온건가요? 오르는 첫시작부터 왼쪽 상가들이 즐비했는데

다 문을 닫아놨네요??

평일 비수긴가요??

5분정도 올랐을때 정식적으로 시작을 알리는것 같습니다.

산막이 옛길에 대해서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카페같은 가게들이 잘 되어 있습니다.

클릭해서 보시면 더 잘보이시는데

저희는 오른족 현위치에서

충청도 양반길 2코스 시작점까지 찍거 돌아오는데 대략 3시간정도 사용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즐기기따라 다르지만

저희는 갈때 배를탔고 돌아올땐 걸어왔습니다.

안에 사람이 없는것 같았습니다.

너무 여유로와 보입니다 ㅎㅎ

분실물 보관소인데 호박이 보관되어 있는건가요??

이제 시작입니다

뭔가 시작부터 사람이 너무 없는 느낌??

자연이...자연이..

그 어디보다 더 끝내줍니다.

정말 말로 표현을 할 수 없네요

서울 근교의 멋진곳도 가봤지만

그런곳과 공기의 질이 다릅니다.

느낌이 달라요

중간중간 걸어가면서 자연을 즐깁니다.

또다시 5분정도 걸어가니 배를 탈건지 걸어갈건지 기로에 서게 됩니다.

저때가 대략 4시 정도?? 였습니다.

저희는 사람도 없고 보통 이런 시골은 차편이 빨리 끊기는걸 알아

아...배가 안가겠구나..

싶었습니다.

걷기로 맘먹고 일단 배라도 구경하려고

배쪽으로 내려와 봅니다.

이렇게 매표소가 있는데 또 ...

안에 사람이 없습니다. ㅎㅎㅎㅎㅎ

1시간짜리 배 소개

지금보시는배는 10000원짜리 1시간 왕복 배입니다.

지금보시는 지도는 5000원짜리 편도 배 입니다.

5시까지라네요???

급 관심 있습니다.

지금있는곳에서 저기 산막이 선착장까지 약 10분정도?를

탈수있습니다.

걸어갈까...타고갈까 고민하다

너무 멋져보여서 타기로 맘먹습니다.

매표소에는 사람이 없었지만

옆에 관리하시는 아저씨께 말씀드리고 대기를 합니다.

저기 보시는 저 배가 5000원짜리 배입니다.

내릴때 사람이 10명정도? 내렸습니다.

4시정도 되니 보통 사람들은 이제 저~ 멀리서 돌아들 오시는것 같습니다.

이제 출발하는 사람은 저희 커플 2명밖에 없습니다.

이....배를 통째로 빌려 떠나는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아니...사진으로 이 풍경을 다 담을 수가 없어요

너무 너무 멋있었는데..

배를 그야말로 전세를 냈어요

전세를!!!!

아무도 안타서 저희 둘이서 2층으로 올라가서 미친듯이 셀카찍고 놉니다 ㅎㅎ

사진말고 동영상도 하나 첨부합니다.

동영상 클릭해서 보세요..정말 멋져요

10분걸린다던데 제 생각에 10분 좀 넘는것 같습니다.

이곳 산막이선착장으로 도착합니다.

배를 통째로 빌린 느낌은 이제 끝~~

아마도 제가 탄 4시정도에는 다들 돌아가는 코스인것 같습니다. 또 10명정도가 탑승하시네요..

저희 도착하니깐 이제 돌아가는 배는 없을거라고 하십니다.

아마 여기서도 5시정도에 막차를 출발시키는것 같습니다 이제 4시반정도 되었으니 저희가

여기저기 보고오면 5시는 넘겠죠.

다시봐도 멋진곳이네요

아까 매표소에 사람없어서 그냥 공짜로 탔는데 내려서

5000원 지불했습니다.

인증!

슬슬 걸어서 엄청난 흔들다리가 있다는 그곳으로 가봅니다.

왠지 엄청 땡겨서 가봅니다.

한....15분정도 걸었나요???

요런 삼신바위가 보입니다.

약간 걷기 편한 산책로 같은곳인데

왼쪽에는 호수가 있고 오른쪽은 산입니다.

근데 요 삼신바위 지나자마자는 길이 약간 험해집니다.

뭐...험하긴 한데 걸을만 합니다.

이전까지는 약간 산책로 느낌이었다면 이제 진짜 산길같습니다.

이곳에서 약 5분? 정도 더 걸어가니깐 드디어!!

이것이 연하협 구름다리 군요!!

너무 멋지네요!

간단한 설명을 읽고 다시 올라가 봅니다.

좋아 죽습니다.

자연경관과 너무 웅장한 이 다리는 정말 장관입니다.

거기에 사람들이 없어 사진찍기도 좋고

진짜 이곳은 자연이 살아 숨쉬는 느낌입니다.

제 얼굴이 좀...부어나와 올릴까 말까 하다 올립니다.

와이프가 너무 신나하는 모습이 적나라해서 이건꼭 올리고 싶었어요.ㅎㅎㅎ

다리가 정말 웅장하네요..

파주 마장호수에 있는 다리와 또 비교되는 크기와 생김새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더 좋았어요 ㅎㅎ

일단 사람이 없어요 ㅎㅎㅎㅎ

관광지라서 사람이 많아야할텐데...

하지만 사람이 적기에 이 멋진 자연이 더 잘 유지되는걸까요??

멋있습니다.

아래...그 어떤 안전장치도 안보입니다 ㅎㅎ

바로 호숫물이.

반대편에오니 이런 안내지도가 있어요

화장실도있고 주차된 차들도 좀 있습니다.

만약 다리만보고싶다면 이쪽으로 차를 타고 와서 다리만 보고 가는것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다시 되돌아갑니다.

대략 20분? 25분정도 걸려서 다시 산막이선착장으로 돌아옵니다.

현수막 문구가 너무 웃겨서 찍어왔습니다.

일본여행 취소를 증명하면 배 공짜랍니다 ㅋㅋ

자...이제 배가 끊겼으니 걸어갈 준비합니다.

휴...

걷다보면 경치도 경치지만..

중간중간 

너무 신경쓴 부분이 많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찍을 수 있는 핫스팟과 곳곳에 있는 약수물과 

조형물들이 많습니다.

사실 물통을 들고다녔는데

이렇게 중간중간 약숫물? 이 있습니다.

다 적합판정이고

물맛도 좋습니다.

제가 몇군데서 먹어봤는데 각각 물맛이 달랐었습니다.

요건 나무에서 물이 나오네요????

앉은뱅이가 효험을 봤다네요 ㅎㅎ

물맛에 미네랄맛이 더해진맛? 납니다.

아마 이 바위는 아주아주 오랜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렸을듯합니다 ㅎㅎ

여름 더위를 피하기위한 장소라네요

보통 이런건 돈내고 타지 않나요??? ㅎㅎ

사진에는 짧아보이는데 사실 꽤 깁니다.

그냥 긴게 아니고 중간중간 한번씩 쉴 수 있고

다양한 각도로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부족해 영상으로도 첨부합니다.

영상을 클릭해보시면 더 자세히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다 왔어요..ㅎㅎ

이렇게 지하수를 뽑아 볼 수도 있어요

요것도 영상으로 찍어봤어요.

영상을 클릭해서 재생해보세요 ㅎㅎㅎ

윗부분에도 썼지만 대략 2시간 반정도의 시간을 썼구요

저희는 배를타고 편도로 반대편에 도착해 그곳 선착장에서 약 25분정도 걸어 연하협구름다리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시 간을 조금 보낸뒤

다시선착장까지 오고20~25분소요

그리고 거기서부터 약 50분정도 걸려 다시 처음 주차했던곳까지 걸어왔습니다.

저희는 30대 젊은 커플이고 중간중간 사진과 동영상찍고 이정도 시간이었고

나이가 좀 있으시다면 조금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별다른 정보없이 무작정온 이곳 괴산에서 정말 뜻하지 않은 멋진 경치와자연을 느끼고갑니다.

솔직히 옆에 단양도 좋지만 이곳이 저는 더 정이가고

자연이 예뻤습니다.

다음에는 다른분들과 다시 오고싶을정도이며

지인들에게 이곳을 알리고 싶을정도 였습니다.

그만큼 이곳은 강추! 하는 여행지 입니다.

충북괴산에 다른 멋진곳도 돌아다니며 발견하는 재미를 느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