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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luzern)에서 키아소(chiasso)로 이동 그리고 밀라노로 다시 베네치아로 이동. 키아소에서 걸어서 이탈리아(como) 국경넘기. 그리고 베네치아의 첫 인상.

유럽여행

by 잇몸일으키기 2019. 7. 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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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위스에서 지긋지긋한 비를 맞으며 십여일을 보낸 뒤 이제 아침일찍 루체른에서 국경지대인 키아소(chiasso)로 이동합니다.

3년전 여행이지만 정보공유와 추억남기기로 글을 남깁니다.

떠나는날까지 날씨가 우울합니다. 

스위스기차를 타고 내린 지역은 chiasso라는 아주 작은 스위스 남부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다시 밀라노까지 가는 열차를 타고 다시 거기서 베네치아로 가는 열차로 갈아 탑니다.

아주 하루종일 이동만하게 생겼네요 ㅎㅎ 

대충 베네치아 도착시간은 낮2시반인데

숙소가서 체크인하고 짐좀 정리하면 널널히 4시는되야 움직이겠는데요??

 

일단 이곳은 chiasso라는곳으로 스위스 남부 소도시입니다.

환승때문에 이곳에 왔는데

활발한 저희 둘은 그냥 열차만 기다리는게 아니라 일단 밖으로 나가서

먹을것을 찾아 어슬렁 어슬렁 구경다닙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오....

엄마손잡고 가야 하는곳인가 봅니다.

표지판에 엄마손잡고 가라네요..

걸어가면 이탈리아인가?

조금더 접근해 봅니다.

여권있는지 다시한번 체크해보고

뭐 물어볼까...

다시 옷매무새를 다듬습니다.

개뿔... 쳐다보는사람도 없고

그냥 우린 걸어서 이탈리아로 넘어왔습니다 ㅎㅎ

como라는 마찬가지로 소도시 입니다.

여기저기 쏘다닙니다.

시간은 조금 남아있어 아직 여유롭습니다.

브리또집에가서 먹을것을 사옵니다.

세상에...사장님이 몇년전에 수원에서 지내셨다고 합니다....

하...........ㅋㅋㅋㅋㅋ

세상 좁은건가요??

스위스 기차sbb cff ffs

이건 왤케 길까요 ㅎㅎ

암튼 그거 타고 이제 밀란으로 출발합니다.

한방에 가면 빠르고 쉬운데 우리는 좀 싼표를 끊어 여기저기 돌고 갑니다.

저희 둘 성격에 여기저기 보는거 좋아해서 좋아요

콘센트도 있고

사람도 없어 엄청 널널하게 갔습니다.

음~~ 이곳이 밀란이군요~

패션의 도시 밀란

축구의 도시 밀란

냄새만 맡고 밖은 나가지 않고 이곳에서는 바로 다음 열차를타고

베네치아로 향합니다.

드디어 영접하는 트랜이탈리아

이딸로와 양대산맥인데 아무래도 이딸로가 새거라서 좀 좋은느낌? ㅎㅎ

아무래도..소도시에서 좀 여유부리다 오니깐 

베네치아부터 아주 바로 정신머리가 하나도 없습니다.

이곳에서는 구걸하는사람도 많아지고

관광객도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정말 정신 너무 산만합니다.

저희는 숙소를 베네치아섬 밖으로 잡아 본섬으로 갈때마다 기차와 버스를 한번씩 타보고

둘이 맘에드는걸로 정해 이동하기로 합니다.

드디어 본섬에 도착했습니다.

스위스에서 내내 비오더니 여긴 햇볕만 쨍쨍합니다.

거기에 아침일찍 출발했더니 아직 4시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아무튼...무슨말이 더 필요할까요

세상에 천국입니다.

날씨도 좋고 경치가

경치가...제가 바라던 그 경치 입니다.

수상도시 수상도시 말로만 듣던 수상도시

htt 채팅 게임에만 쳐보던 도시 베네치아

티비로만 보던 그 베네치아 네요

오... 모든 교통수단은 배로 이용합니다.

도시전체가 핫스팟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앞선 스위스와 프랑스등도 멋지고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베네치아가 제일 맘에 듭니다.

네 합성 아닙니다.

제가 아파서 얼굴이좀 그랬어요...

3년전인데요 ㅎㅎ

둘다 신났어요

저렇게 돌아다녀도 5시가 좀 넘어서 아직 여유있고

오늘 하루가 무지 길게 느껴지네요 ㅎㅎ

계속된 그림같은 그림이 이어집니다.

역시 이곳은 이제 치아바타죠

육안으로 오래되보이거나 맛없는곳은 패스하고

언능언능 아까운 시간 알차게 보냅니다.

계속된 그림의 연속입니다.

계속 걷고 사진을 얻어냅니다.

피자알볼로... 퍽더 폴리스...

역시 본고장의 피자답게 사이즈도 우리나라 코스트코정도의 수준입니다.

3년전 사진이라 금액을 까먹었는데 아마...2유로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이탈리아하면 젤라또도 빼놓을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맛을 봅니다.

지긋이 바라보는 눈빛에 젤라또가 녹을것 같군요

....

동전을 봐라 새꺄..

동전을

내가 얼마를 내는지 확인을 하라고..

어쨌든 젤라또는 맛있습니다.

한마디 덧붙이면

우리나라 젤라또 기술이 높아져

젤라또는 우리나라도 굉장히 잘만드는것 같습니다.

맛에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역시 여기저기서 빨랑거리며 돌아다니면서 먹는

음식이 제일 맛있습니다.

여긴 피자 사이즈가 커서 계속 맘에 듭니다.

제가 물을 좋아해서 그런가 

앞선 도시들보다 제일 맘에 드는데요?

프랑스와 스위스 날씨가 내내 우울했는데 여긴 뭐..

다른 세계네요

그냥 곳곳이 액자같아요

와....

제가 찍고도 와...

아.............

합성 아닙니다...

이거 제 얼굴이 좀 안좋게 나와 그렇제 제 와이프는 인생샷 건진것 같은데요

ㅎㅎㅎㅎ

뭐...좋아서 계속 찍어봅니다.

언젠간 좋은게 걸리겠죠

 

 

너무 아름다워 사진으로 담을 수 없어

영상으로 올립니다.

골목이..

우리나라였으면 쓰레기도좀 적당히 있고

전단지 붙어있고

불법주차에 

뭐...그럴텐데

느낌이 다릅니다.

그냥 막 갖다 찍어대봅니다.

근데 무언가 느낌이 살아있습니다.

 

악당 갈매기도 있습니다.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동영상이니깐 재생해보세요.

유명한 곤돌라 아저씨가 등장하네요

마카오에서 보던것과는 다릅니다 ㅎㅎㅎ

 

슬슬 해가 져서 근처 피잣집에서 피자를 한판 주문하는데

뭐 그렇게 말이 많은지

ㅎㅎㅎ

맛은 진짜 별거 들어가는거 없는데

도우의 맛과 토마토 소스가 엄청납니다.....

거기에 치즈가 ㅎㅎ

스위스에서 베네치아까지 이동하느라 하루가 엄청 길었어요

피곤함을 피자한판과 와인으로 날려봅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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