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여행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포스팅 합니다.
여행 내내 비가 와서 고생이었는데 딱2일간 비가 오락가락 좀 덜왔습니다.
이때다 싶어 하루는 리기산과 루체른구경하고 하루는 간단하게 라우터부르넨과 뮤렌쪽을 돌다 왔습니다.
루체른은 몇년전 저 혼자 와봤기에 미안해서 와이프를 데려왔는데 여행내내 비가와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다행스럽게 비가 좀 잦아 들자 활동적인 저희는 리기산으로 소풍을 떠납니다.
배를타고 루체른의 아름다운 호수를 구경하며 사진을 찍습니다.
하지만 왜이렇게 합성한것 같을까요...
저때 몸이 아팠을때였는데 표정이 문제가 아니라 안어울리네요 ㅋㅋㅋ
사진에게 미안한 표정입니다 ㅎㅎ 저때 몸이 좀 안좋았습니다.
어쨌든 며칠만에 햇볕인지 너무 반가웠습니다.
여행내내 비가 와서..
올라갈땐 빨간미니기차를 타고 올라갑니다.
일단 비가 안오는거에 굉장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자연이 너무 아름다운데
저 공기가 지금도 생각납니다.
정상부근에서 그냥 찍었는데 이건 뭐... 액자에 걸어둘 사진이네요...
네 합성 아닙니다.
비도 안오고 경치도 좋고 정말 둘이 며칠만의 햇볕인지 날뜁니다.
빨간 기차인줄알았는데 파란색이었나봅니다???
와이프도 찍어줍니다.
진짜 경치는 와.....
주변에 사람도 없고 계속 그동안 못찍은 사진 대량득템 합니다.
여기서 웬지 모를 인생샷을 꽤 건질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 요거트 쫙~ 뜯어 마셨는데 와..
너무 맛있어요..
이건 꼭 해보셔야 합니다.
이 자연 경관에 내가 여기 있다!!
다시 내려갈때 기차를 보니 또 빨간색이네요 ㅎㅎ
근데 저희는 안탑니다. 걸어 내려갈 생각입니다.
걸어가야 이렇게 예쁜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내눈에 담고 추억도 쌓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그림이네요
내려가는길에 소를 만나서 소와 이야기를 좀 하려했으나
소가 굉장히 쌀쌀맞습니다.
영상으로 소의 움직임을 남깁니다.
짧은 영상입니다. 소리가 좋아요..
저희는 정말 햇볕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거의 다 내려와서는 강제로 리프트를 타야합니다.
짧은 리프트인데 이또한 경치가 와...
다 내려와서 호수에서 배 기다리면서 찍습니다.
배를타고 루체른 시내로 돌아와 여기저기 촬영하고 돌아다닙니다.
일찍일어나 돌아다니면 하루가 꽤 길군요 ㅎㅎ
저 뒤에가 카펠교인데 1번와도 큰 감흥이 없었는데 2번오니 더 감흥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저번 첫번째 스위스 여행때도 비가 너무 많이와서 저 카펠교에서 뛰어다닌 기억이 ㅎㅎ
베네치아같네요 ㅎ
사자가 심각하게 누워있다해서 찾아와 사진찍고 돌아갑니다.
저처럼 아파보이는군요
일단...비가안와서 오늘은 대 성공!!
이제 다음날..
또...역시나 요거트등을 챙겨 산으로 올라갈 준비합니다.
저희는 해당 지역가면 해당지역 음식만 먹습니다.
오늘 날씨가 비가안와서 나름 좋지만..
어제보단 좀...꾸물꾸물합니다.
또 배를 타고 호수를 여기저기 거쳐 라우터 부르넨으로 갑니다.
잠시 씨에프도 찍고...
확실히 이곳은 동양권문화랑 완전 차이가 납니다.
그냥 뭔가 이질감이 좀 느껴지는 ㅎㅎ
열차를 갈아타고 라우터 부르넨으로~~
산위에 이런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니~~~
오...
표지판도 찍고싶게끔 생겼어요!
쟨 참...겁도 없어...
나름 맑지는 않지만 절경입니다!!
어제오늘 비안와서 좋아 죽어요.
항상 돌아와서 생각하지만 저는 합성같아요.
사람도 적고 깨끗하고 공기 좋고
근데 물가 비싸고 ㅎㅎ
저는 스위스2번이니깐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오고
그전에는 안올것 같아요 ㅎ
또 요거트 씨에프 찍고 먹고
신나게 찍는데...
하늘이...꾸물꾸물..
그래!! 비가 또 오는구나 ㅎㅎ
거의 10일째 비가 오는데 왜 안오나 했다!
ㅎㅎ
저흰 하이킹을 시도합니다.
경치가 너무 좋아 걷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요
사진찍겠다고 우산까지 접고
비 싫어하는 나도..
중반부터는 케이블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는데 와...은근 무서워
영상으로 남깁니다.
영상 보세요~
오늘도 저녁은 숙소에서 ㅎㅎ
3박4일의 스위스여행에서 느낀점은 정말 이나라는 비오면 여행이 망친다.
나름 긍정적으로 비오는것도 운치있다 하지만 비가오면 할수 없는게 몇가지 있고 제한사항이 있다.
요거트와 우유가 맛있다. 에멘탈등 치즈가 맛있다.빵은 프랑스에서 먹고와서 그런가 여긴 별로다.
물가가 비싸다 정말 살인적이다. 주변국들보다 얼굴들이 좀 평범하다 ㅎㅎ
자연경관이 너무 좋고 여유롭다 그리고 좀 삶이 여유롭고 우리로 치면 재미없어 보인다 ㅎ
이제 국경넘어 피렌체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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