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일으키기

로아가족이 세번째 유모차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번에는 차로 4시간 달려온 경상남도 "창녕" 입니다.

멋진 자연환경과 어울리며 14개월된 로아와 유모차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오늘 3일차 여행기 시작 합니다.

경상남도에서 아이와 가볼만한곳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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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오늘 창녕오일장부터 시작해서

우연히 알게된 베트남 식자재마트와 러시아빵집

그리고, 표고버섯농장에서 운영하는 피자만들기 체험과

우포생태체험관까지 3일차에도 꽉꽉 찬 스케줄 입니다.

어제 창녕박물관과 교동고분군 내용 궁금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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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오일장 3일8일

오일장이 마침 열리는날 날씨도 좋고 오전에

시간내어 방문해 봅니다.

아직 12시 전인데 벌써부터 기온이 32도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주차는 석빙고쪽 위치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데, 딱 한자리가 남아있네요...

다른 지역보다 은근 주차난이 심하네요...

오일장을 이곳 저곳 찾아다녀 보고 있어

그 지역의 오일장 특성을 조금 말할 수 있습니다.

창녕의 오일장은

제 기준으로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창녕만의 색깔이 아쉬웠고,

특색이 없어 보였어요

제가 오일장 한번 보고 판단하기는 좀 이르지만,

어쨌든 이곳 저곳의 오일장을 자주보는 한 사람으로

음... 색깔이 좀 아쉽다...

그래도 장어 하나 특색있어 보였어요

그리고 대체로 판매자나 구매자 모두 나이대가 굉장히 높았어요

전라남도의 분위기와는 또 사뭇 다른 느낌인데,,

전라남도쪽은 뭐랄까.. 식재료가 좋아보이고 먹음직스러운 느낌이 들지만 판매자가 정말 꼬부랑 할머니할아버지 느낌

제가 경상남도는 창녕 한군데만 와 봐서 뭐라 표현하기 좀 그렇지만,

비슷하게 노인분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조금 더 사람도 시장 분위기도 생기있어 보이는 느낌.

특별히 당기는것이 보이지 않아 복숭아만 일단 구매 했어요 

지나가다가 "기똥차용" 글씨가 매력적이라 찍어봤습니다.

어???? 오일장이 벌써 끝난건가?

생각보다 장이 엄청 크지는 않더라고요?

장이 끝난줄 모르고 쭉 걸어가다 보니 베트남 식재료 마트가 있어요

ㅎㅎ 핸드폰 개통도 하나보네요 ㅋㅋㅋㅋ

저는 그냥 가자고 하는데

와이프는 이런거 못지나칩니다.

꼭 뭔가 건드려서 일을 만드는 스타일 입니다.

덕분에 저는 컨텐츠가 마르지 않죠 

사탕수수 음료를 구매 합니다.

한잔에 4,000원 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일단 들어가 봅니다.

오...... 베트남 식재료가 많습니다.

주스를 마시더니 저런 표정을 짓습니다.

저는 배탈날까봐 무서운데

그녀는 무서운게 없는 상태 입니다.

어느덧 12시가 되어가는데 거의 33도 육박하는 날씨에

이곳저곳 애를 안고 돌아다닙니다.

정말 대단한 와이프 입니다.

걷다보니 러시아 빵집이 보입니다.

주인분께 뒷편 찍어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오로지 빵만 찍으라고 합니다.

뭐 문제되는게 있는가 봅니다 ㅎㅎ

서울에 있을때도 동대문운동장 근처에 있는 러시아빵집 찾아가서 사먹고

러시아 케이크 집 찾아가서 먹고...

저희는 그러고 삽니다 ㅎㅎ

아무튼 이곳에서도 빵을 구입합니다.

돌고돌아 다시 오일장으로 돌아오는데

시내 한복판에 석빙고도 있고 이렇게 석탑도 있고,

경주만 그런것이 아니군요

창녕도 도시 전체가 보물 같습니다.

●창녕 아이와 온천 즐길 수 있는 숙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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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좋은 창녕에서 아이와 함께 숙소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숙소!

오일장 구경을 마치고 이제 피자를 만들러 갑니다.

●표고버섯 가득한뜰 (피자만들기체험)

이건 와이프가 검색해서 알아낸 체험장소 입니다.

제 생각에 체험의 목적보다 먹는것에 목적을 둔 것 같아요

들어가자마자 로아는 피아노를 악마의 미소를 지으며

쾅쾅 쳐 댑니다.

14개월인데 제법 피아노를 칩니다.???

엄마가 그 사이 피자 도우를 패에 펼치고 토마토 소스를 바르고 있어요

피자만들기 체험과 버섯따기체험 그리고 동물보고 물놀이까지 모두 체험내용에 포함되어

30,000원 인데

안타깝게도 물놀이 시설이 문제 생겨 못하고, 버섯도 아직 딸 수 없다고 하고

날이 더워 밖에서 다른 체험하기도 어려워 피자만들기만 하고 있습니다.

항상 손이 잽싸서 제 사진에 와이프 손이 항상 잘 안찍히는데
아주 어렵고 귀하게 정상적인 손 모양이 나옵니다.

피자에 버섯을 토핑중 입니다.

거의 끝날때쯤 올리브와 치즈를 뿌린다고 로아양께서 참여 합니다.

너 반죽할때 다른거 하더니 볼에 밀가루 뭍었다???

또다른 이벤트 입니다.

피자만들기 체험과 더불어

삼겹살 2인분 주문해서 먹습니다.

요렇게 2인분에 30,000원

1차로 구워서 주십니다.

피자만들기 체험장소와 다르게 옆쪽에 있는 집같이 생긴곳에서 먹습니다.

그 사이 와이프가 만든 피자가 오븐에서 나왔습니다.

딱 기본 피자같이 생겼어요

피자가 맛이 없을 수 없죠? ㅎㅎ

일단 피자는 상자에 넣어두고

다시 삼겹살로 관심을 갖고 움직여줍니다.

기본 반찬과 고기를 세팅해 주시고 

나머지 반찬과 버섯등은 셀프로 계속 먹을 수 있습니다.

옆에 다 익은 피자를 두고

삼겹살을 먹고 있으니

더욱 더 배가 불러 옵니다.

일단 아이가 있는데, 아이가 놀 수 있는 장난감이 많아서 신경 안쓰고 밥을 먹을 수 있고,

1차로 한번 구워져 나와 바로 먹을 수 있어 편합니다.

집같은 장소에서 집 분위기로 마음껏 리필해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어요

이렇게 체험을 마치고 우포늪생태체험장으로 이동 합니다.

●우포늪 생태체험장

하루에 여기저기 아기를 데리고 다니면

굉장히 피곤합니다.

그래도 여행왔으면

최선을 다해야죠?

제가 오늘 3일째까지 계속 똑같은 소리지만,

여기저기 여행 다녀본 곳 중에 이곳이 가장 아기에게 친화적인 여행지 같아요

물론 대도시 빼고 말이죠..

어딜가던 수유실이 있고, 유모차대여 여긴 심지어 우산이나 돗자리도 대여해주는것 같아요

시설도 군 단위 체험장 치고 굉장히 깔끔하고

퀄리티가 높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아기를 위한 몸으로 보여주는 체험도 열심히 입니다.

3층으로 올라가면 전망대 에서 우포생태체험장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프랑스의 베르샤유 궁전까지는 아니지만,

어쨌든 관리가 매우 잘 되어 있어요

다른의미로 참 아름답습니다.

잠시 실내에서 땀을 식히고 다시 땀 흘리러 내려와

우포늪을 느껴 봅니다.

느끼면서 생각하지만,

창녕에는 봄이나 가을에 왔으면

더 만족도가 높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참개구리 한마리가 위에 올라와 개굴개굴 거릴것 같은 장소 입니다.

이정표

그리고 안내도 매우 잘 되어 있어요

ㅎㅎ 하지만 가다보면 이정표가 없어 중간에 길 찾기 좀 어려웠어요

조금 큰 아이가 있었다면 킥보드 타라고 해도 좋을 장소 입니다.

요게 가장 아쉬웠어요

사실 쪽배체험하러 왔는데,

세상에... 사이트에도 없는 청천벼락 날벼락

평일에는 체험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혹시 몰라서 전화로 문의하니 그렇다고 합니다.

아... 안타깝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탑승장까지 와 봤는데,

배의 상태가 매우 심각해 보입니다?

이렇게 우포생태체험장을 끝으로 3일차 마칩니다.

●마무리

아기와 같이 창녕 여행

정말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아기를 위한 시설이 잘 되어있어 놀랄 정도로 만족 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로아가 귀에 문제가 생겨 4일차에는 오전에 창녕 소아과 그리고 코인빨래방 이용

비가오는 창녕 여행에서 노리카페를 추천합니다.

두번째 숙소 키스스테이 부곡  소개 합니다.

4일차 여행 보러가실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https://kdy8274.tistory.com/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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