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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해외여행이 swiss felchlin 이라니!! 처음 비행을 스위스로 그것도 초콜릿공장에 초대받아서 대한항공을 타고 갔다. 나의 사업이야기... 2 felchlin condirama

유럽여행

by 잇몸일으키기 2019. 7. 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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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집 형편상 해외는 꿈도 못꾸던 내가 열심히 살다보니 좋~은 기회에 첫 해외여행을 나이 서른넘어 스위스 그것도 초콜릿공장에 초대받아 셰프님들만 가는 곳을 사업자 신분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아마 그당시 내가 사용하던 felco52%초콜릿 양이 아마 어마어마했을것이다. 시즌에도 많이 썼지만

여름에 누가 한달에 100키로이상씩 쓸까?? ㅎㅎ 

아무튼 나는 지금 첫 해외여행이자 첫 세미나? 뭐 아무튼 여행을 온 상황이고 오늘은 첫 수업이다.

나는 셰프가 아니기에 누누히 말씀드렸지만 팀장님은 걱정말라시더니 결국 나는 제작을 하게 되었다.

지금와서 하는소리지만 나는 몰딩 디핑 스프레이 뭐...등등등등 다 여기서 처음본다

근데 눈썰미가 있는건지 끼가 있던건지 다 했다..

물론 잘한건 아니지만 처음치고 다 따라했고 완성도 했다....

이곳은 가르쳐 주는곳이 아니라 어느정도 하는 셰프들의 수련하고 더 알아가는 곳이다.

물론 나혼자는 절대 못한다 옆에 정광훈 "르브뤼쉘" 대표님과 짝을 이뤄 솔직히 그분이 거의 다 하시고

나는 뭐....거의 시다바리 역할이었다. 

나보다 나이는 훨씬 어렸지만 정말 그는 프로였고 타고난 센스와 손동작을 갖고 계셨다 ㅎㅎㅎ

이곳은 슈비츠에 위치한 콘디라마였다.

펠클린학생들이 교육받고 실습을 하는 곳이다.

이당시 나는 원인모를 두통과 울렁거림으로 첫수업부터 삐걱댔다..

식은땀이나고 앉아있기가 너무 힘들었다.

아마...ㅎㅎ 처음보는 학문과.... 영어때문인가 싶기도 한데

이때 블라인드 테스트는 내 기억으로 내가 제일 잘했던걸로 기억한다.

맛을 잘 기억하고 잘 맞추는건 잘하는데 나는....뭐... 만들어 본적은 제대로 없으니...ㅎㅎ

웃고는 있는데 저날 정말 여기가 스위스가 아니었으면 아마 집에 갔을정도로 힘들었다.

전날 너무 많이먹어 체끼가 있어 그런가??ㅎ

사실 영어는 잘 못알아 들어 정말 여기 다녀와서 영어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느꼈는데

6년이 지난지금 학원은 몇개월 다녔지만 일하면서 다닌거라 ...크게 늘지는 않고

역시 사람은 크게 변하긴 어려운것 같습니다 ㅎㅎㅎ

옆에서 신나게 통역을 하고 계시는 서주희 팀장님과

아시아에서 너무 유명한 ㅎㅎ 토끼닮은 사이먼 그리고 슈테판

사람 손길이 이렇게 아름답다니...

와.

중간에 점심시간이 되면 저렇게 예쁘게 셋팅과 함께 그날그날 다른 음식을 즉석으로 해주십니다.

나는 답답함을 느껴 종종 밖에나와서 바름을 쐬는데 

여기가 천국인가?? 싶습니다.

정확한건 아니지만 일본인들이 먼저 연수를 와서 저 옷으로 맞춰놓고 가서 일본식 도복같은 저 옷이

연수할때 입고 있는 유니폼같이 되었다고 들었네요 ㅎㅎ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저는 저런 작업을 여기와서 처음 해봅니다.

근데 ㅎㅎㅎ 다른사람들이 처음이 아니라며 에~~그럽니다 ㅎㅎ

기분은 좋은데 어쨌든 처음이라 너무너무 긴장되고 하......

팀장님...저 여기서 이거 안해도 된다고 하셨잖아요.....ㅎㅎㅎㅎㅎㅎ

광훈씨 아니었으면 정말 정말 큰일날뻔했고 광훈씨는 파트너가 저라서 힘들었겠어요....ㅎㅎ

뭐...그럭저럭 잘되어가네요..

중간에 영상도 좀 보고...

끝나면 계속 밤에 식사와 함께 약간의 관광을 합니다.

스위스 음식은 조금 짜군요 ㅎㅎ

샐러드도 짜다니...

하...숙소에 오면 늘 9시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창밖의 모습도 추억이지만 너무 예쁩니다.

또 다음날이면 다른걸 하고

계속 연습을 합니다.

덕분에 저는 저기서 단기속성으로 이것저것 눈치로 배워갔죠 ㅎㅎㅎ

와...기계가 약 2천만원이상 하는데 

전시회에서는 몇번 봤는데 여기와서 제가 이걸 사용하네요

하필 제 파트가 이걸 사용하는데 제가 영어가 잘됩니까 셰프이기를 합니까...

아마 사이먼은 저를 뭘로 봤을까요 ㅎㅎ

이건 나름 잘 한다고 했는데 오....나름 예쁩니다.

요건 저희가 만든게 아니고 점심먹고 나온 디저트 

여기 셰프님이 저희에게 만들어주신건데 이거

먹는거 맞나요?? ㅎㅎ

계속 무언가를 만듭니다. 

네....마카롱입니다.

와......   저 여기와서 정말 정말 많은걸 만들고 갑니다.

저는 보조입니다. ㅎㅎ

정광훈씨가 말하면 저는 보조를 합니다.

처음보는 사이인데 거기다 제가 한참 형이었는데 ㅎㅎㅎ

우리둘은 나름 잘 맞습니다?? 제 생각인가요??ㅋ

마카롱을 저리 짜고 위에 닙스를 뿌려줍니다.

마카롱은 제가 짜지 않았습니다.

제가 짜면 작품이 안나온다며 저건 꼭 본인이 한다고 장인정신으로 눈을 부라리면서 말하더군요 ㅎㅎ

그 사이 저는 중간중간 사심도 채웁니다.

제가 언제 여기 이런곳에 와서 이런 사진을 찍나요??

ㅎㅎ 

밖에도 좀 나와서 바람되 계속 쐬고

와....마카롱이 완성이되었네요

저때 먹었던 마카롱이 자꾸 생각나네요

사실 마카롱은 별로 좋아하지도 그리고 2013년에 유행하지도 않았었는데

요즘 이렇게 인기가 좋을줄이야 ㅎㅎㅎ

또 중간에 사심을 채웁니다. 

우리들의 물건을 수시로 채워주시고 뒷처리 해주시는분!

미인이셔서 같이 찍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붓질좀 해주니 아니...이거 제가 한거 맞나요?

저 손재주가 장난 아닌것 같네요..

해당 봉봉은 저 금색 줄문늬만 우리 파트고 나머지는 다른 파트에서 만드셨어요

요것은 황충범님파트에서 만드셨어요

요것도 다른 파트분이 만드셨네요 

모아놓으면 이제 전시회가 되는거죠...ㅎㅎㅎ

오...모아놓으니 호텔 연회장이 되네요..

아직 작업이 덜 끝난 두호형님네

곧 크리스마스라고 해당제품도 만들라 했는데...

사실 알고보면 저 몰드 판매하려고 ㅎㅎ했던것 같아요 ㅎㅎ

아무튼 다들 셰프셨는데 저만 사업자 신분으로 가서 좋은추억과 좋은 인맥만들고 나름? 좀 힘들긴 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정말정말 다시 있기 힘든 좋은 추억이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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