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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 최대 핫한 악세사리 도매상가 타이캉시핑청 泰康饰品城 방문! 이곳에는 없는 악세사리는 없다.

아시아여행

by 잇몸일으키기 2019. 6. 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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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몇번 앞서 말씀드리지만 우린 패션이나 전자기기쪽으로는 잘 알지 못한다.

그저 견문을 넓히고자 이런 도매시장을 방문하고 기록에 남기고 있다.

뭐...처음부터 전문가가 어딨습니까? 하다보면 전문가가 되는거죠 ㅎㅎ

암튼 편한마음으로 방문한 타이캉시핑청 

광저우에서 나름 핫하다고하는 이 악세사리전문점은 층별로 약간씩 느낌이 다른데

특히 2~3층이 저는 제일 맘에 들었고 5층부터는 느낌이 좀 달랐습니다.

약간 잡다한물품을 파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모르는 분야를 무대뽀로 접한다는거 자체가 무의미하지만

어쨌든 늘 그래왔듯 구경하러 갑니다.

 

사실 여기오기전 우리나라 악세사리상가를 2번정도 돌아보고 

단위나 금액을 미리 알아보고는 왔습니다.

제가 이쪽으로 사업을 크게 할 생각이 있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일단 여행코스로 이곳을 정한이상 약간의? 공부는 필요하다 느꼈기 때문입니다.

뭔가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하고

블링블링한것들이 많은 곳이네요 ㅎㅎ

참...패션으로는 우리나라의 영향이 굉장히 큰것 같습니다.

패션쪽으로는 어디서나 한글을 목격할 수 있고 일부러 한글을 붙여 판매하는곳이 많습니다.

남자인 제 눈에도 눈에띄고 맘에 드는게 있는데

뭐 맘에들면 뭐합니까 제가 귀에 걸것도 아니고 ㅋㅋ

가져와서 팔수도 없는 물품들인데...

그냥 나중을 생각해서 크게 보고 갑니다.

가격과 퀄리티를 봅니다.

가격쪽에서는 음.... 매리트를 못느끼고 있습니다.

저희가 아직 초짜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도매상들과의 큰 차이를 모르겠고

어차피 수입을 해오면 가격차이가 크지 않은것 같습니다.

아마...이런건 좀 더 깊게 파고들어야하는가 봅니다.

분명 티몬이나 쿠팡같은대서 싸게 대량으로 올려 파는곳 보면 뭔가 있을텐데

아무래도 이우쪽인가 싶습니다.

이우시장도 며칠후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역시나 블링블링 화려한곳에는 꼭 흑인분들이 계십니다.

아랍쪽사람들도 이런 블링블링에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같은 아시아계열 다른나라 사람은 잘 보이지 않는데

아무래도 중국인과 섞여서 구별을 못하는지 아니면 제가 본대로 한국일본쪽은

바이어들이 별로 없는지?? 

그건확실치 않습니다.

근데 제가볼때 확실히 아프리카아랍계열의 상인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렇게 들어가서 적극적으로 바잉을합니다.

그들의 기술을 살짝 엿보자면 

저는 아직 피래미 수준입니다.

어떤분은 중국어를 수준급 이상으로 합니다.

한번, 어떤 매장은 외국인이 중국어를 못하는겁니다. 그사람들은 아랍사람인데 중국매장에서 영어로 서로 안통하고

이 아랍상인들은 답답함을 공중에 하늘을 쳐다보며 

한숨을 쉬는데... 순간 알라를 부르는줄 알았네요 ㅎㅎㅎ

 그러다 다른매장의 영어잘하는 판매원한테 결국 가더군요. 

우리도 좀 담습니다.

저 바구니 보이시죠?

정말 꽤 많이 담았습니다.

여기서 굉장히 큰 광저우에서 손꼽히는 에피소드? 좀 챙피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저렇게 큰 바구니를 들고 백여개?넘는 악세사리를 담습니다.

이유는.... 어설픈 중국어로..   비지니스가 잘 될 수 없는 짧은 중국어로 점원과 이야기를 한 저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생각보다 너무 가격이 저렴한거죠

다시 재차 물어봅니다. 맞다고 합니다.

((여기서 제가 잘못인지 저사람이 잘못인지는 끝내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서 물건을 사갈생각이 없었는데 사갈생각이 생겨났죠!!

 

정말 초짜인티를 팍팍내버렸네요 ㅋㅋㅋ

아무튼 우리가 막 이것저것 엄청 담기 시작하니 매장내에서도 우리를 주시하고 저에게는 앉으라고 의자를 주며 음료수도 건냅니다. 

ㅎㅎㅎ 우리에게 주시하고 있고 와이프는 제말만 믿고 정말 신나게 정말...그동안 못해본 쇼핑을 여기서 한다는 그런 표정으로 열심히 담습니다.

정말... 그런데 너무 이상한게 가격이 너무 싼겁니다. 분명 2번 확인했을때 맞다고 했는데..

거의 다 담아갈 무렵 혹시나..해서 다시한번 재차 물어봅니다.

이번에는 좀 다른 단어를 써가며 물어봅니다.

아니..이아가씨가 다른대답을 하네요??

우린 이미 엄청 많이 담았는데

?????????

아까도 말도안되는 가격을 말하더니 이번에도 말도안되는 가격을 말합니다.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순간입니다.

순간 가격을 듣고 알아들은 저는 얼었고 와이프는 무슨소린줄 모르니 가만히 있고 점원은 무슨 문제 있냐고하고

ㅋㅋㅋㅋㅋ

아 진짜 정말....아...ㅋㅋㅋ

아...........

일단 알았다 하고 다음 진열대쪽에서 더 담는척하며 와이프에게 말을합니다.

일단..내이야기를 잘들어

우리 x됐어 이거 담은거 다 내려놔야할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와이프 얼굴이 완전 썩습니다. 그리고 원망에 찬 눈빛과 동시에 여길 어떻게 빠져나가냐는 빠른 눈동자를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린 같이 장사를 10년넘게 했습니다.

절대 둘이 몰려다니지 않고 자연스레 놓고 나왔습니다. 정말 자연스레

아주..... 부끄럽지만 우리나라도 아니고.... 정말 민망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뭐랄까 왜 나한테 아까 그런말을 했을까..원망스럽기도하고 여태까지 고른 와이프에게도 미안하고

이...여행와서 아까운 시간과 수치스러움이라니...

그리고 혹시나 한국인에대한 이미지가 안좋아졌을까봐 뭔가 죄송도 스럽고 

 

정말 초짜티 팍팍내고 어설픈 중국어티도 팍팍내고

민망민망  개 민망해졌네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와이프에게 너무너무 미안했구요

저 위에 보시면 0590이라고 적혀있는데 저기에서 앞과 뒤의  0을빼면 59가 나오죠

그것을 2로 나눈뒤 다시 170을 곱하면 가격이 나옵니다.

이걸 영어 한마디도 없이 중국어로 온니 설명을 하는데 어떻게 알아는 들었는데 분명 

저는 이게 몇개였을때 가격인지를 재차 물어보니 전에는 묶음 가격이라고 하더니 

3번째 물어보니 1개 가격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겁니다..ㅎㅎㅎㅎㅎㅎ

 

아니 무슨 은으로 만들었다고해도 그렇지 가격이...그렇습니까....

도매상가인데 가격이????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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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이 나오는거 있죠.. 제가시세를 몰라 그런가??   1층 비싼곳이라 그런가..

암튼 큰 공부하고 나옵니다.

아...지금도 얼굴이 화끈거리네요...정말.

이것 역시 생생한 영상으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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