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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실외기 비둘기알 퇴치하기 왜 하필 우리집 실외기에 알을 낳느냐... 내방 창문앞 비둘기집 제거하기, 비둘기 퇴치법

생활정보

by 잇몸일으키기 2019. 7. 1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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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정확하게 말해 우리집 내방 창문앞 실외기가 설치되어 있다.

우리집은 4층에 있어 항상 그들(비둘기녀석들)의 놀이터다.

동물을 좋아하는 나는 웬만한면 그냥 평화의 상징 비둘기들을 그대로 두고 싶은데...

이녀석들이 똥싸는거 울어대는거 털날리는거..... 어느정도 수용하려고 했으나...

이른아침 보통6시~8시 사이 비정기적으로 울어대는데 바로앞에서 잠을 자는 나는 미쳐버릴것 같았다.

작년부터 시작된 그들의 사랑과전쟁..... 그들은 날마다 사랑을나누며 나와는 전쟁을 치뤘다.

비둘기들이 노는모습이 싫지 않는 나는 처음엔 그냥 나뒀으나 이것들이 개채가 늘어나고

한두마리에서 이제 10마리정도가 되어간다.. 그러더니 내창문쪽 실외기에서 사랑을 나눈다...

아...이것들아.. 진짜..

아침에 자꾸 이상한 소리를 내며 나를 깨운다 정말 하루이틀이면 참는데 이제 못참겠다..

어디한번 바라본다....

좀 보이시나요....

떨어질까봐 겨우 찍은건데...저리 애처롭게 바라봅니다....

보통 숫놈이랑 암놈이랑 푸드득거리며 둘이 있는데 내가 창문을 열면 수컷은 먼저 도망가고 암컷도 도망가는데

저리 지키고 있는건... 알이 있다는 이야기죠..

작년에 정말 정말 고민고민하다 불쌍하지만 저들의 아지트를 제가 부셔버렸죠

정말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정말 내키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강하게 나가야 다시는 안한다

거기 세균과 벌레들이 많이 생길거다 똥엄청 쌀거다 무엇보다

새끼낳으면 이제 헬게이트가 열린다며... 겁을줘서 며칠 생각하다 겨우 

저녀석들과의 전쟁을 집 해체로 끝내버린적이 있는데  올초에 또 새대가리들이 와서 살림을 차렸고

저는 또다시 올초에도 집을 해체해버리고 실외기 뒷부분을 물통으로 막아버렸는데

이제 날이 더워져 실외기 가동하려고 물통을 양옆으로 치워놨더니 

사진과 같이 저렇게 아주 예쁘게 앉아서 알낳고 저를 바라 보네요

빼꼼~

 

작년에도 사용했던 방법으로 방충망 남은것과 가위 철사 그리고 세탁소옷걸이를 이용해서 알을 수거하기로 한다.

먼저 재료를 준비하고..ㅎㅎ

5분만에 만든 간이용 비둘기알 제거기 ㅎㅎㅎ

좀 허접해 보여도 쓸마합니다.

이쪽은 안쓰는 창문입니다. 왼쪽으로 주로 열어서 열어볼 일이 없는데 요녀석때문에 오른쪽도 열었어요...

자...이제 또다시 성능을 테스트 해야겠어요

제거 하는장면을 찍고 싶었으나 제가 떨어질것 같아서 ㅎㅎ

제발....한번에 끝내자 정말 덥다...

하..... 계속 쳐다보네... 저러다가 물부으면 도망가긴 합니다.

물붓거나 물리적으로 뭔가 던지거나 하면 어쩔 수 없이 건너편 건물로 이동해서 쳐다봅니다..

얼마나 불안하겠어요 ㅎㅎ

하.... 이번엔 2알이네요...

날이 더우니 낙옆을 덜 쌓았네요 올초엔 추운 겨울이라 아주 온동네 낙옆이란 낙옆은 다 끌어오고

나뭇가지와 이상한 쓰레기 같은걸 모아놔서 정말 제거하기 힘들었었는데...

여름이라 그런가 단출하게 지어놓고 알을 낳았네요...

드디어 건졌습니다.

와... 알 하나는 무슨 겉에 단단한 면이 부드럽습니다...

참.....인터넷보니 사람들은 비둘기 보는대서 던져버려야 다시는 안온다고 하는데

진짜 동물 좋아하는 사람으로 정말 정말 정말 못하겠네요

이제 하나 더 남았습니다.

요녀석은 좀 힘들었어요 올라오다 2번 떨어져서 약간  깨졌어요

어쨌든 위로 올렸습니다.

와.... 2개를 올렸는데 저 멀리있는건 멀쩡하고

두번째껀 올리는데 좀 어려움을 겪어서 약간 깨졌네요

개인적으로 주변에 다른안전한곳으로 이동해서 놓아주려했는데

보는대서 던져버리라고 하네요들....

아.........................어쩌지

이거 부화해서 내가 길러서 계속 블로그랑 유튜브에 연재해봐?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타격이 크네요....

일처리하고 나니 더운 여름이라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아.........벌써 3번째 이러니깐 화도 나네요...

눈 딱감고 아래로 보내줬습니다.

그냥 주변 다른곳에 놓아주려했는데 생각해보니 다시 물고 오거나 아니면

다시 애들이 여기서 사랑과 전쟁을 또 찍을 생각하니 앞이 캄캄해서 맘 단단히 먹고 아래로 내려버렸습니다.

아래 내려가서 깨진 알들 보니 맘이 참 좋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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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이 들면서 

인간과 자연은 하나가 되어야하는데 인간의 욕심만 채우는것인가? 에 대한 생각을 좀 해봅니다.

다음날과 다다음날에도 어미로 추정되는 녀석이 또 방문했는데

쫒아도 잘 안가네요 알을 찾나본데

알 아래로 내리는 모습을 못본것 같네요...

비둘기야...제발 여기는 집 짓지마...벌써3번째야...

잠을 못자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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