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일으키기

저는 아예 미세먼지용 방충망을 대용량 롤로 구매해서 직접 설치 합니다.

특히 제 방 앞은 밀림이 우거진 숲을 연상케 하는 나무가 많습니다.

● 인트로

창문을 닫아도 어디선가 모기와 날파리 심지어 나방도 들어오던데요??

특히 제 방 창문 보시다시피 완전 숲속 한복판 입니다.

정말 벌레 어마어마 합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인터넷을 뒤지고 며칠을 고민한 끝에

미세먼지방충망을 롤로 판다고 해서 그걸 창문에 설치하기로 합니다.

그럼.... 롤은 사면되고 뭘로 붙일까?? 고민고민 하다가

요즘 특수양면테이프가 잘 나온다고 해서 붙여 봅니다.

미세먼지 방충망은 벌레도 벌레인데 특히 우리나라 황사나 미세먼지 심해서 

설치해 놓으면 겸사겸사 좋은 것 같아요

쿠팡에 양면테이프가 종류가 많은데

제가 싼거 중간거 비싼거 다 써서 창문에 각각 다 붙여 봤거든요

근데 요 몬스터가 제일 효과가 좋았어요

● 설치 시작

창문을 전부 떼어 냅니다.

혹시 건강하고 힘이 쌔다면 하루 창문 2개도 거뜬하지만, 일반인 이라면 창문 1개씩 하루에 해보세요

저는 22년에 하나 23년에 하나 올해 24년에 하나 해 봅니다 ㅎㅎㅎ

창문 떼서 씻고 창틀 닦고, 

방충망 재단하고 

양면테이프 창틀에 붙이고 다시 재단된 방충망 붙이고 

역순으로 창문 올리면 

힘듭니다 ㅎㅎ

참... 기존 방충망 창문은 따로 창고등에 보관 하세요

필요 없습니다~

요렇게 창틀에 맞게 재단을 합니다.

약간의 팁이 있다면!

원래 쟀던 사이즈 보다 2센치 크게 자르세요

차라리 조금 크게 낫지 설치 하는데 모자라면 사람 정말 열 받습니다 ㅎㅎ

남으면 오히려 안쪽으로 넣어 양면테이프로 감싸거나 가위로 자를 수도 있지만 모자르면 정말 난감합니다.

닦아 놓은 창틀에 양면테이프를 붙여 놓습니다.

창틀에서 창문들을 전부 떼어 내니 벌레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들어오고 있네요...

양면 테이프 붙인 곳에 재단한 방충망을 붙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

양면테이프가 좀 많이 사용 되더라도

최초 양면테이프를 창틀에 붙이는 용도와

그 위에 방충망을 붙이고 또다시 양면테이프를 방충망을 샌드하듯 위에 한번 더 붙입니다.

물론 겉부분은 필름 떼지 마시고요~

그래야 견고하게 오래가고 잘 붙어 있습니다.

제가 22년과 23년에도 붙인게 아직도 잘 붙어 있습니다.

사실 태풍올 때 걱정을 했는데 잘 버티더라구요

그리고 힘들고 돈이 들어 그렇지 저렇게 해 놓으면 벌레가 아예 못들어 옵니다.

붙이다 보면 재단을 아무리 잘 해도 기계가 아닌 이상 조금 남거나 합니다. 

자르거나 그냥 냅둡니다.

● 마무리

제 창문에는 롤이 4개나 사용 되었습니다. 

그래도 한번 설치해 놓으면 창문 맘 껏 열어놓을 수 있고

왼쪽이던 오른쪽이던 마음  껏 열어 둘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충망 기능에 따라 다르지만 나중에 미세먼지도 걸러 줍니다~

한가지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은

빛을 차단해서 방이 평소보다 조금 어둡습니다.

저는 햇볕이 평소에 너무 강했는데 오히려 좋았어요

설치 한 듯 안한 듯

이제 창문만 껴주면 끝인데!!

아마 일반 여자분들은 하기 힘드실거에요

작은 창문은 가능하지만 요즘 나오는 샷시형 창문등은 너무 무거워서

남자분 필수 입니다.